허리케인 어마(Irma)가 지나간 이후 마이애미와 올랜도 상황이 궁금하실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결론적으로 마이애미는 스톰의 중심이 왼쪽으로 살짝 빗겨가고, 올랜도를 지날 때는 더 왼쪽으로 비켜 지나가서 하루 지나 바로 테마파크가 정상 개장되었습니다. 반면 탬파 등 서쪽 해안 도시가 피해를 받았지만. 현재 마이애미나 올랜도 지역의 관광 사정은 허리케인으로 인한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 키웨스트는 섬으로 들어가는 도로, 다리 모두 정상이고, 섬 내의 관광지나 레스토랑들은 지난 주부터 오픈되어 되어서 관광객들이 이미 방문하고 있습니다. 일부 호텔들은 아직 정돈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영업을 보류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10월 1일부터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리아(Maria) 라는 또 다른 이름의 허리케인이 북상 중이고 이 번 주말쯤 플로리다까지 접근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는데... 현재 스톰의 이동 경로로 볼 때, 이 번에도 서쪽으로 빠지고 동쪽 해안의 마이애미나 올랜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