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은 모두가 학생이어서 숙제, 시험에 쫒기다 보니 떠나기 전 아무 정보 없이 인터넷을 통해 Orlandokim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5박6일 package를 선택하여 무작정 플로리다로 향했다.
1일째, 밤11시경 도착.
2일째, 매직킹덤까지 가는 동안 Theme park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셔서 처음간 곳인데도 불구하고 놀이시설 예약, 식사,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을 놓치지 않고 모두 볼 수 있었다. 특히 불꽃놀이와 디즈니 만화 캐릭터가 총 출동하는 Electric parade는 정말 장관이었다.
3일째, Kennedy Space Center 이곳 역시 차량이동 중에 중요한 포인트를 빠짐없이 찍어주셔서 짧은 시간동안 넓은 우주센터를 모두 둘러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일정에 없었던 로켓발사가 있는 걸 보시고, 마이애미에 새벽에 도착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일정을 조정하여 우리가 이벤트를 볼 수 있도록 시간을 만들어 주셨다.
4일째, Miami beach에서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을 즐겼고, Everglades National Park 에서는 Airboat를 타면서 늪지대에 사는 악어와 희귀 동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였고 악어쇼도 보았다. 우리는 왼쪽은 대서양 오른쪽은 멕시코만을 두고 Key west까지 달렸다. 영화 트루라이즈, 미션임파서블의 배경이 되었던 7mile bridge에서 멋진 사진도 남겼고, 섬을 잇는 1번 고속도로의 마지막까지 달리며 석양을 감상하였다. 저녁식사는 Key west의 멋진 항구에 위치한 유럽풍 식당에서 맥주를 곁들인 이국적인 식사를 하였는데, 운 좋게도 옆자리에 손님으로 앉은 이탈리안 남성4인조 라틴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 식사 후 Key west의 명동이라는 Duval Dr.를 걸으며 쇼핑을 즐겼다.
5일째, Key west mother beach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미국의 최남단인 Southernmost와 노인과 바다의 저자 Hemingway house도 관람할 수 있었다. 어제 해질 무렵에 본 Key west와 한 낮의 Key west의 느낌은 너무도 달랐다. Miami downtown bayside에서는 크루즈를 타고 마이애미의 환상적인 야경, 세계적인 연예인과 스포츠스타들의 별장과 개인 마리나, 마이애미 북쪽 비치 등을 관람하였다. 그리고는 마이애미에서 가장 붐빈다는 Ocean Dr.를 들려 역동적인 Miami를 경험할 수 있었다.
출발 전 여행사에서 받은 여행계획서를 보고는 여행사에서 누구에게나 제공하는 일률적이고 평범한 휴양 여행일 거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여행을 다녀오고 보니 일정이 너무나 알차고 우리가족(14살 아들)에게 맞춤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렌트카로 우리가족끼리 이 여행을 시도했더라면 중요한 관광포인트도 많이 놓쳤을 것이고 플로리다와 Key west에 대한 지금 같은 많은 추억을 남기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동준사장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마음이 느껴졌고, 계획된 일정에 쫒겨 서두르지 않으며, 친척에게 소개하는 것 같은 편안함을 주시는 분인 것 같다. 우리에게 5박6일간의 멋진 추억을 남겨주신 김동준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든 준비 없이 출발한 여행이라도 올란도김여행사와 함께라면 아무 걱정이 없을 것 같다. 내년 크루즈 여행도 김동준사장님과 함께 계획하고 싶다.
글쓴이 | 김화영 | 날짜 | 2013.11.30 22:47 | 조회 수 | 5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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