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하면 하와이나 몰디브, 코사무이 등 떠오르는 유명 신혼여행지가 많지만 저희는 좀 생소할 수 있는 마이애미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을만큼 가슴벅찬 감동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올랜도를 가기전 뉴욕을 거쳐서 갔는데 뼈속까지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가서 그런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연애 때 한번도 가지 못했던 놀이공원을 올랜도에 와서 디즈니 매직킹덤으로 다녀왔네요.
올랜도를 지나 키웨스트 그리고 마이애미까지 한곳 한곳 다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다른 곳도 정말 다 좋았지만 키웨스트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주신 일정도 정말 좋았지만 프라이빗 가이드라 가능했던 일정 조정 덕분에 더 좋은 구경을 많이 하고 왔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소리 지르고 놀았던 디즈니 매직킹덤...
해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 걸었던 세븐마일 브릿지...
화려한 불빛들로 즐거운 축제분위기 같았던 듀발스트리트...
미국 최남단의 눈부신 바다 써던 모스트...
바다위에서 보는 선셋 크루즈...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는 마이애미 비치 ...
마이애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먹었던 마지막 저녁 ...
이 모든 순간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정말 친절했던 아드님 폴과 사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객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일하시는 사장님 덕분에 더 좋았던 신혼여행이었습니다.
신혼여행으로 마이애미를 강력 추천해 드리고 싶고 ... 여유가 있다면 마이애는 가족들과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글쓴이 | 웃음의 여왕 | 날짜 | 2014.01.06 09:46 | 조회 수 | 4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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