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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이애미 & 키웨스트 엮인글 http://www.orlandokim.com/xe/91139/612/trackback
글쓴이 wonnie 날짜 2016.12.15 12:34 조회 수 12200
                           
교장샘으로 은퇴한 여고동창이 은퇴기념으로, 작은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동창과 함께
미동부여행을 계획하며,  프로리다에 살고 있는 나를 만나, 마이애미 키웨스트 관광을 하고 싶다
하여, 몇날 며칠, 인터넷을 뒤져서 (영어로 하는 가이드는 친구들에게 불편 할 것 같아서), 한인
여행사인 올랜도 김 여행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뉴욕에서 돌아온 친구들이 하루 쉰 다음날, 올랜도김 여행사에서 주관하는 프라빗 투어, 3박4일
관광이 시작되었다. 웹싸이트에 소개된대로 진행이 된다면 괜찮은 여행이 되리란 판단에 계약을
하였으나, 처음으로, 한인 여행사를 이용하면서, 행여 실망을 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도 있었다.
(여행사를 오랫동안 하고 있는 친구때문에 더욱 더...)

관광객을 주로, 올랜도 혹은 마이애미 공항에서 픽업을 하는데, 거리가 제법 떨어진, 포트마이어
공항에서 우리 셋을 픽업하기 위해, 김대표(우리의 기사겸, 가이드)는, 고맙게도 하룻밤을 포트마
이어 공항근처에서 숙박을 했다고 한다.

7인승 미니벤에 할머니, 셋을 싣고, 여러 해변을 지나면서, 잠시 머무르기도 하다가, 도착한 곳은
마이애미의 베이사이드 마켓 스타 아일랜드 유람선 백만장자 별장투어였다. 리즈테일러의 별장,
앞마당의 졈프하는 토끼 조각은 마이클잭슨의 선물이라한다. 어마어마한 컨테이너가 실리고 내려
지는 마이애미의 포트... 서울의 티븨방송에도 소개 되었다는 로버트의 과일 가게는 한국의 땅끝
마을과 같은, 프로리다 씨티란 도시에 있었다.

7마일 다리도 지나고... 키웨스트의 명동이라는 듀발 거리에 있는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다는 바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때문에 유명한 멜로리 광장 일몰은 구경 하지 못했으나, 거리
의 악사들의 연주에 맞춰 춤을 추는 관광객, 묘기사, 철사로 만드는 공예를 구경하였다. 써던모스트
포인트와 헤밍웨이 집을 방문하여 헤밍웨이의 집필방 그리고 육손이 고양이도 보고 다시 마이애미
로 돌아가면서, Bahia Honda Beach에서 한동안 물놀이를 한 후, 에버글레이즈에 도착하여 에어
보트를 탔다. 강속의 악어...두뇌가 작아서 산소 호흡량이 적어, 대략 2시간 가량 잠수를 한다 했다. 
아주 천천히 흐르는 강물위에 핀 노오란 꽃은 낮에만 활짝 핀단다. 무서운 속도로 달에어보트
가 지나가며 남긴 물살. 에어보트를 운전한 젊은이가... 그날, 처음으로 보트를 운전한다고 했다.
(아마도 농담이겠지만.)

저녁 무렵 찾아간 곳은 코랄 게이블즈의 빌트모어 호텔 , 뒷 뜰의 골프장, 호텔건 물 건축 자재로

사용하기 위해 돌을 파내었던 공간에, 물을 채워 수영장을 만들었다한다. 쿠바인 타운인 리틀

하바나에서 모히토라는 칵테일을 맛보고.... 

프로리다의 베니스, 운하의 도시라 불리는 포트 라우데일은 여행사 패캐지에 포함 되어 있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꼭 보고 싶다 하였더니, 고맙게도 마지막 날 관광을 시켜주었다. 리버싸이드

호텔 건물 위에서 내려다 본 시내의 정경은(water taxi 가다닌다고 한다) 그림엽서 처럼 멋졌다.


한국 여행사를 통해 처음 해본 투어였는데, 웹싸이트에 소개된 그대로 진행이 되어, 아주 즐겁고,

만족한 여행을 하여서, 혹시 프로리다 남부쪽 투어나, 골프 여행 등을 계획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올랜도김 여행사를 강력추천 하기로 할머니 셋이 만장일치로 동의 하였다.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박소를 선택하였으며, 소개한 맛집도 특별하였는데, 한가지라도 흠을 잡아야 한다면, 차안에서

듣는 음악이, 우리 할머니들의 정서와 좀 맞지 않아서, 다음에는, 우리 스타일의 음악을 챙겨 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3월에 올린 제글이 다 깨져서, 다시 올립니다)

           

                            

 
                 
  모든 여행은 프라이빗 투어로 모십니다          
  예약을 하신 고객과 그 일행분들만 모시고 여행을 떠납니다. (단체 버스 관광이 아님)    
  고객이 정하는 시간과 장소로 모시러 갑니다.(아침 일찍 출발 장소로 집결하지 않아도 됨)  
  전체적인 일정 내에서 고객 맘대로 자유롭게 출발하고 관광도 합니다.  
  고객 취향과 예산에 맞추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여행사 편의로 식당, 메뉴를 정하지 않음)  
  고객이 선호하는 곳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정 쇼핑 장소나 상품을 권하지 않음)  
  필수 옵션 같은 것이 없습니다. (고객에게 일정 외의 관광을 강요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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