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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즈니 월드에서 10일 보내기 엮인글 http://www.orlandokim.com/xe/91339/a67/trackback
글쓴이 orlandokim 날짜 2016.12.25 00:03 조회 수 10756

에구구.... 

싱가폴 가기전에 후기 약속 드리고는 지금 올립니다.

ㅜㅜ

 

후기 올리려고 회원가입을 하려는데  홈페이지 회원가입이 안되네요.

지금 공항에 가야해서 제가 시간이 안됩니다.

ㅜㅜ

 

첨부 화일 보내니 사장님께서 대신 올려 주실수 있나요?

바쁜 데 회원가입이 계속 안되서 메일 드립니다.

대신 올려 주시는게 안되면 싱가폴 갔다와서 올릴께요.

 

죄송합니다.

^^
 

--- 윗 글과 이하 내용은 고객이 관리자(Orlandokim)에게 보내신 멜 내용을 게시판에 옮긴 것입니다. 글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싱가폴 다녀오셔서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여기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



2016년 11월 29일 ~ 12월 9일 (미국 올랜도 여행)

(제 개인 적인 경험과 선호도에 의한 평가이니 참고만 하세요~~^^)

 

50다된 아줌마의 버킷 리스트 ~~~~~~ 디즈니 월드에서 10일 보내기.

놀이기구만 매일타기,

미키도 보고, 백설공주도 만나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놀이기구 실컷 타고......

 

우리 아들 둘, 여동생과 조카 둘.

총 6명이 2016년 11월 29일 인천을 출발했다.

 

디즈니는 LA에 디즈니랜드도 있지만 플로리다 디즈니 월드는 규모가 놀라울 정도로 커서 꼭 한번 가보는 게 소원이었는지라 여행준비를 시작했다.(디즈니 테마파크 6곳, 유니버셜 2곳)

 

올랜도 까지 직항이 없어서 미국내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올랜도로 가야한다.

아~~~

이부분 상당히 헤매고 다닌부분...

 

어디까지 가서 올랜도로 가는 게 수월한지? 미국국내선은 어떻게 예약 해야 하는지...

몇일을 컴퓨터 앞에서 헤매야만 했다.

 

결론: 나의 경우 아틀란타 까지 가서 올랜도로 가는 경로를 선택.

인천--> 아틀란타(대한항공), 아틀란타-->올랜도 (spirit)

대한항공 탔으니 서비스 굿~~!!

 

이 모든 상황을 다 뒤집어 놓은 부분이 바로 SPIRIT ~~(키위항공)

미국내 저가 항공 이라 저렴하게 표를 판매하는 척....하며 여행준비 내내 화나게 만들었던 항공사!! 

수화물 기내 허용이 작은 백팩 하나 정도 허용. 이것 보다 크면 무조건 55~100$ 추가 지불해야한다. 좌석배정도 돈내야 해주고 수화물도 무게 정확히 따져 요금 받는다. 가족 합산은 되니 이건 만족. 이런 정도의 불편함은 영어  더 원활히 잘해서 규정을 잘 읽어 보면 되는 것이니 나의 잘못이라고 치더라도 문의 메일에 답도 없고 전화 번호도 엉터리로 알려줘서 연락을 취할수 조차 없다. 탑승권도 보내준다더니 끝까지 출발전까지 보낸 메일에 답 없고, 공항가서 하려니 바쁘고 정신없고 ...( 12월 7일 날 탑승권이 메일로 왔다.)

취소는 절대로 안해준다.

 

더 황당한 경우-- SPIRIT ~~(키위항공) 을 아틀란타에서 타고 올랜도로 가는데 승무원 아줌마 3명이서  박장대소하며 떠드는데 단 한명도 불쾌감 들어내지 않고 올랜도로 가는 이 상황은 ???

혹시 총 맞을 까봐 말도 못하고 참고 가는데 다른 사람들도 (주변에 앉은 미국인들)도 그냥 힐끗 보기만 할뿐 말한마디 하지 않고 1시간 40분을 가는 거다. 와~~ 정말 이럴수도 있나?

김동준 사장님께 말씀 드렸더니 믿기 어려운 표정을 지으신다.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혹시 올랜도 가실분은 차라리 델타 항공 이용하기를 권한다.(델타항공과 아무 관계없음-개인적인 생각)  델타로 인천에서 올랜도예약해서 간다면 짐 찾지않고 올랜도로 갈수 있고 수화물 규정도 더 여유롭게 갈수 있다. 

물론 델타가 가격도 더 비싸지만 나의 경우 저가항공 이용해서 짐추가로 돈 더 들고 마음 고생하고 비행기 안에서도 불쾌했으니 정말 추천 되지 않는다.

 

SPIRIT(키위항공)은 짐 없는 비즈니스 승객이 딱인듯. 우리처럼 애들 많고 여행길고 짐 많은 경우는 오히려 더 비싸고 불편하다. 또 하나 영어를 잘한다면 불편함을 잘 해결해 나갈수 있을 것이다. 에이구~~~ 영어..... ㅜㅜ 

 

김동준 사장님께는 세가지 상품을 이용하였다.

라이딩 패키지, 올랜도 씨티투어, 케네디 우주 센터.

 

라이딩 패키지

우리나라도 아고 랜트를 해서 다니기 어려워 택시를 이용할까 하다가 라이딩 패키지가 있어서 정말 유용하게 여행을 하였다. 우리의 일정에 맞춰서 편하게 라이딩을 해주시고 가는 곳 마다 여행팁도 알려주셔 도움이 많이 되었다. 월마트 장 볼때마다 기다려 주시고 미리 연락 드리면 일정 변경도 해주셔서 여행시 생기는 변수에 당황스럽지 않았다. 

첫날 디즈니 티켓이 모바일로 연동 되지 않아 한국에서 부터 골치 아팠는데 그것도 해결해주시고 (헬렌 ~~~ 감사합니다.^^) 호텔 체크인 , 불편사항 모두 통역 해주셔서 호텔 안에서의 어려움도 한번에 해결 봤다. 영어가 능숙하신 분은 그냥 그렇군 할지 몰라도 저처럼 어설픈 영어 소유자는 정말 구세주가 따로 없는 상황이였다. 저희 숙소 방문때 주신 맛난 김치와 김으로 행복한 식탁까지 꾸밀수 있어서 더 감사했다. (헬렌 ~~ 또 한번 감사해요~~^^)

 

올랜도 씨티투어는 6일간 노느라 지친 놀이공원 휴유증을 한번에 날려 버렸다.

쉑쉑버거도 가서 먹어보고, 윈터 파크, 시청, 호수, 멋진 집들.....

그날따라 비가 와서 배를 못 탄 것 , 치즈케잌 팩토리 못간것......

이게  아쉬워서 올랜도 다시 가봐야 할 이유가 생겨 버렸다. 

정말 온화한 날씨여서 여행은 완전 재미있었다.  

우리가 여행간 주가 추수 감사절 연휴 끝나고 가서 놀이공원도 호텔도 가격 저렴하고 덜 복잡해서 좋았다. 놀이고원 테마파크 입장권도 조금 저렴 했다.

 

케네디 우주센터

NASA를 방문한다는 사실에 많이 설레였던 하루.

우주 산업이 인기가 없고 더 이상의 투자가 없다는 느낌이 곳곳에 있었지만 그래도 멋진 곳이였.

영어 설명을 좀 더 자세히 알아들었더라면 그 감동이 더 깊었겠지.... 라고 생각한다.

일요일 이였는데도  사람도 적었고( 디즈니에서 너무 많은 인파를 만난뒤라...) 한산하게 구경하기 좋았다. 

가이드님께서 안내를 잘해주셔서 그 안에서 헤매지 않고 다닐수있어 좋았다.

연간 패스로 할인 받아 점심도 맛있게 먹고 기념품도 저렴히 사서 좋았다.

 

마지막날  아틀란타로 가는 비기가 오전 7시였는데 새벽 4시까지 숙소로 와주셔서 항공권 티켓팅까지 벽히 안내를 해주셨다.

올때 의문이였던 수화물 정책도 다시 확인하고 (스프릿은 기내수화물이 일정크기 이상은 무조건 돈을 내야한다.) 배웅까지 따뜻하게 해주셨다.

 

특유의 느긋함으로 편안하게 안내해주셔서 성격 급한 나는 많이 반성하며 여행을 했다.

여유를 누리러 왔는데 여행와서도 아둥바둥....

가이드님께 여행철학 한수를 배우고 아틀란타 거쳐 한국으로 잘 도착했다.

 

지금 이 후기를 쓰면서 헬렌의 따뜻한 마음과 가이드님의 편안함이 올랜도를 또 한번 더 그립게 한다.

^__^

 

 

김동준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행내내 든든하게 잘 돌봐주셔서 잊을수 없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마이애미랑 키웨이스트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대전에서 유혜숙 올림

( 오늘 바빠서 사진을 못 올렸어요. 조금 한가해지면 사진 업로드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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