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전부터 준비해온 올랜도 가족여행.

출장으로는 서너번 와봤지만, 테마파크는 하나 즐기지 못하고, 회의와 미팅만 참석하다 돌아갔던 올랜도였기에

가족과의 올랜도 테마파크 여행을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2020년 1월

제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올랜도 가족여행을 했습니다.

유니버샬스튜디오 2개의 테마파크와 디즈니월드 4개의 테마파크를 하루씩 다 즐기며 온전한 가족만의 시간이었습니다.

올랜도 가족여행의 메인은 물론 유니버샬과 디즈니 테마파크가 주된 목적이긴 했지만,

의외의 재미와 추억은 다론곳에서 나타났습니다.  바로 올랜도킴과 함께한 케네디스페이스 센터였습니다.

유니버샬스튜디오 이틀과 디즈니월드 4일 여행 사이에 하루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일정을 넣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미국의 보유한 거대한 우주탐사경험과 우주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고 싶어서였습니다.

숙소호텔에서 거리도 꽤  있고, 이도차량문제,  여러가지 사항들을 고려했을때 가이드투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직 영어가 서툰 아이들에게 영어해설보다는 한국어가 낫겠다 싶어 올랜도킴 여행사에 문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결과

케네디스페이스센터 하루는 우리가족에게 잊지못할 경험과 추억을 안겨주었습니다.

올랜도킴 사모님이 손수 운전해서 가면서 가는도중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여러가지 깨알같은 설명도 해주시고, 중간 중간 늪지대의 악어 등껍질도 보여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여러가지 신경안써도 되게, 사모님이 손수 티켓팅부터 처리를 해주시며, 중요한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게 도와주시고, 시간을 넉넉하게 배려해주셨습니다.

공식투어가 시작했을때도 우리 큰아이 옆에 앉아서 이것저것 아이가 이해를 할수있도록 건물의 목적과 배경 등을 설명해주셨고,

저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투어차량이 투어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때 멀리 보이는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부지와 건물이 저 오른쪽에 있는 것이라고 포인트해주셨을 때입니다.

아이에게는 그때 들은 한마디와 멀리서 본 그 이미지 하나만으로도 인상이 깊었는지, 스페이스엑스나 일론머스크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그 때를 떠올립니다.

투어프로그램, 기념품샵에서의 쇼핑, 실물 스페이스쉽에서의 사진, 무엇하나 잊을수 없는 추억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다음날부터 시작될 디즈니월드 테마파크 투어의 팁도 주셔서, 더욱 알찬 여행이 되었습니다.

올랜도 직항이 생긴다네요.

다음에 올랜도를 가면 또 <올랜도킴> 과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