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 여행인데 플로리다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로 정했다.
디즈니월드 체험에 추가하여 쿠바 타운, 케네디 우주센터를 추천해서 가게 되었다
겨울에도 온화한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자연환경도 좋지만 가장 미국적인 디즈니월드를 가게 되어 늦은 나이에도 무척 설레었다.
디즈니월드를 보면 노는데 무척 진심인 나라, 비싼 돈 들여 투자에 인색하지 않은 나라, 케네디 센터 박물관을 보면 우주과학기술에 관하여 자부심으로 꽉찬 나라라는 인상이무척 깊었다. 미국 문화가 전세계로 퍼져 나가는 이유에 대하여 그 느낌이 확 와 닿는다. 유럽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디즈니월드 인기 체험이나 놀이기구 기다리는 시간이 짧게는 1시간에서 3시간을 기다려도 아무 불만이 없다. 물론 예약해서 빨리 타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일부만 했다.
60 이상된 중년 미국인 아주머마저도 아무 불만 없는 듯 기다리다 체혐을 하신다. 기다린 보람이 있어 아바타 플라이트 같은 것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체험하기 힘든 가상현실 3d 체험인데 만일 우리나라에도 수억 투자하면 즐길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대기업 아니면 투자하기 어려울 것 같다. 대부분 놀이기구에 만족이다.
미국 문화의 진수를 느끼는데 노련하고 친절하신 가이드님과 가족분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한몫했다. 하시는 일에 진심이고 즐기시는 가이드님의 일에 대한 열정이 그대로 전달되어 온다. 이것은 내가 어떤 일을 하든 즐기면서 하라는 교훈이기도 하다. 어느 저녁 때 미국의 전형적인 단독주택 단지에 데려다 주셨는데 미국의 전형적인 주거 형태를 간단하게 나마 볼 수 있었다. 서울 아파트와는 주거환경이 많이 대조되는 듯하다.
아무리 육체적으로 어려워도 관광이나 여행에는 후회는 없는 법이다. 다음에도 좋은 인연으로 다양한 곳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